[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인카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GA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위한 양사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1999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전국 약 1만9000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인 우량 GA로, 고객 중심의 영업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과 김태열 인카금융서비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공동 과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 상생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시장 질서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