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석 연휴을 이틀 앞둔 28일 국민의힘은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북한의 우리 국민 피격 사건'과 관련해 규탄 대회를 열고 여당의 적극적인 진상 규명 협조를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여권을 규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북한의 극악무도한 행태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대한민국 국방부는 이런 사정들을 속속들이 지켜보고 있으면서 전혀 구출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도 어떤 지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서해 연평도 부근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우리나라 공무원 사태를 두고 정부 여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 이후 태도 유화적인 흐름으로 가자 '국민의힘'은 28일 정부 여당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하나로 초상집이 잔칫집으로 바뀌는 이런 요술을 정권이 가졌다고 한다"고 비꼬았다.이어 "해수부 공무원의 피살 시신 훼손 사건과 관련해 원래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가 대북규탄결의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세월호 참사 때 드러났던 국가의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총탄을 맞고 불태워지는 6시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사건을 복기해보면, 대통령도, 대한민국 국가안보와 안전시스템도 모두 고장 나 있음이 드러났다"며 "피살사건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에 윤지훈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지훈 내정자는 1975년생으로 서울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공회대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연휴가 끝난 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국감)가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북한의 우리 국민 살인 사건이 발표되기 전만해도 이번 국감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까지 겹쳐 축소 운영되면서 대체로 '맹탕 국감'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각 상임위별 국감 일정부터 대부분 축소됐다. 국감은 통상 10일 가량 진행됐지만 이번엔 8일 안팎으로 줄었다.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교육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놓고 여야가 27일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채택이 불발됐다.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김 수석은 “야당에서 긴급현안질의 없는 결의안 채택은 안 하겠다고 통보해 (추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북규탄결의안을 우선 채택하자는 여당과 긴급현안질의를 전제로 내건 야당의 입장 차로 28일 ‘원포인트 본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정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신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대리 택시 콜 프로그램을 보며 일하던 만 31살의 대리운전 기사가 이제는 더 많은 청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신 후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인구감소, 코로나19등 우리세대가 마주하지 못한 시대 위기와 그로 인해 약자화된 이들이 더 먼저 위태로워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실감하며 이에 과감한 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서해 소연평도 인근 북측 해역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피격돼 숨진 사건과 관련, 남북 공동조사와 남북 군사통신선의 복구 및 재가동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 사건 공동조사에 이어 남북 간 소통 재개에 방점을 찍은 제안이다. 앞서 북한은 자체 수색작업을 벌여 시신을 찾으면 남측에 인도하겠다면서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서 진행 중인 남측 수색작전을 '영해 침범'이라고 주장하며 엄중 경고했다. 사실상 전날 청와대가 밝힌 '공동조사' 방침에는 선을 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청와대 앞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이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건가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임에도 대통령이 사건 당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또 우리 국민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하지 못한 부분 등에 대해 청와대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 국무부는 서해상에서 한국 공무원이 사살된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개 사과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국무부는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답했다.국무부는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개 사과에 나선 것을 평가하고 남북 뿐 아니라 북미관계 악화도 막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외신들도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과가 극히 이례적이라는 데 주목했다.AP통신은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과 북한에 대한 반감을 누그러뜨려, 남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북한의 '통지문'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지 두시간 만에 다시 기자실을 찾아 "오늘 오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을 공개한 이후 남북 정상 간에 친서 교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최근 주고받은 친서 내용도 있는 그대로 모두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도록 지시하셨다"며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에 대해 북한에서 총격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또, 김 위원장이 이날 우리 측으로 보내온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 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외교안보특위 위원들과의 긴급간담회'에서 지난 21일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살해 및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해 "이번 사태는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안보부실이 낳은 국가적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북 장밋빛 환상이 국민생명을 앗아가는 핏빛 재앙이 됐다"며 "이번 사태 근본책임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질타했다.아울러 "국민 생명·안전 수호의 헌법적 책무 다한 것인지 의구심 크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올 9월 현재까지 총 26번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반면, 같은 기간 통일부의 대북제재 면제사업은 총 18건이 추진됐지만 이중 13건이 미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17년 5월 10일 이후 북한은 2017년(5~12월) 9건, 2019년 13건, 2020년(9월 현재) 4건 등 총 26건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또, 같은 기간 통일부가 'UN대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북한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는 남북관계를 좋은 쪽으로 만들 수 있는 소지도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과감하게 사과하고 '우리도 잘못했다. 그러니까 이거는 우리 판단착오다'고 말하면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수 있는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을 총으로 사살한 뒤 시신까지 불태운 만행을 저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