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산 쌀은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쌀 수출은 3565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재작년보다 121% 늘었다. 해외 쌀 시장 변화를 토대로 친환경쌀과 기능성쌀 등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확대하고 가뭄 등으로 현지 쌀 생산이 줄어든 미국과 유럽시장을 집중공략한 성과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맞춤형으로 수출하면서 국내 쌀 시장 수급 안정에도 기여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 이사)"인구의 78.8%가 백인이고 한국인 비중도 높지 않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중소도시 식료품점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엄마가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을 하는 동안 아이를 맡아 길러줄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특히 미혼모, 미혼부의 경우는 아이와 단둘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을 하려 할 때 아이를 맡길 곳이 더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족 돌봄과 민간 돌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육아를 도와주는 조부모와 친인척에도 돌봄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택배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언제부터인가 택배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직군이 되면서 하루도 택배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A씨의 사례를 보자. 아침에 현관문을 열면 그날 먹을 식재료가 배달이 되어 있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들이 필요한 시간에 문 앞으로 배달되고 있으니 그처럼 편한 것이 없다. 자신이 보내고 싶은 것도 언제 어느 때나 전국 방방곡곡으로 보낼 수 있으니 세상사 편함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는 사람이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손꼽힌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는 평가도 많다. 호롱불을 쓰다가 백열전구를 접하면서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가. 전기를 쓰기 이전과 이후로 문명을 구분할 수도 있다. 현재 산업과 소비 구조에서 전력 공급이 부족할 경우 초래될 경제적·사회적 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2022년 한국의 발전총량은 60만GWh로 2010년보다 21% 이상 늘어났다. 1인당 소비 전력량도 1만330kWh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탈탄소화를 위한 인류의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0대 이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30대 연체율도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청년층의 빚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연체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금융불안과 소비위축, 저출산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19개 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만 20세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
그대와 함께라면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뙤약볕에도그윽한 눈길 사랑으로 웃음꽃이 활짝피어요그대와 함께라면황량한 사막에서 방황해도마주잡은 손길 자락에서 사랑꽃이 미소지어요◇작품설명=무더운 한여름, 토굴에서 ‘숨과 마음’을 서로의지하며 묵언수행하고 있는 무명수행자의 숨결을 헤아려 봅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 중 대다수가 베트남 출신이다. 놀라운 사실은, 베트남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 중에서 약 80%가 불법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정식 유학원을 통할 경우 유학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준비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다. 또 학원 학생을 뽑는 과정에서부터 엄격한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서다.하지만 브로커를 통하면 서류 준비에 힘을 거의 들이지 않아도 될 뿐더러 비자 발급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정식 유학원을 거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할 뿐이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물질이 개발됐다는 소식에 과학계는 물론 증권가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시작은 지난달 22일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공개한 두편의 논문이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납과 인회석 결정 구조인 LK-99를 개발했으며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 온도가 섭씨 127도(400K) 이하라고 주장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 등이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4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 월급 206만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으로 4일 최종 결정, 고시했다. 사업주가 내야하는 4대 사회보험 분담금을 더하면 실제 시급은 1만906원 수준이다. 1만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내년 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도·소매, 음식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주는 국인연금 9만2700원, 건강보험 7만3050원, 건강보험(장기요양) 9350원, 고용보험 2만3690원, 산재보험 1만9866원을 포함,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최모(22)씨가 차량으로 인도로 돌진한 뒤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길 가던 행인들이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흉기테러를 당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배달 대행업체에서 근무하는 배달원으로 알려진 범인은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그들이)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수출의 약점은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품목과 중국, 미국 등 특정 지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주요 수출 품목과 대상국이 편중되다보니 글로벌 경기변동에 따라 등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무역환경 변화에도 버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품목과 수출 중소기업 숫자를 늘려나가면서 무역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558억달러로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밝혔다. 글로벌 제조업 부진 여파로 합성수지와 플라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세상사람 가운데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한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태도, 가치,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을 보여주는 종합지표라고 한다. 행복지수는 국가가 부유하다고, 개인이 돈이 많다고 높은 것이 아니다. 히말라야 산기슭에 자리 한 인구 70만 명의 작은 불교왕국 부탄 국민 97%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행복의 비결은 결코 돈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우리는 어떨까. 경제적 풍요는 한참 늘어났지만 국민 스스로 느끼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현재 전라북도 인구는 17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178만6855명)보다 1년 6개월 만에 1.4%(2만4834명) 줄었다. 광주광역시(142만481명)과 전라남도(181만1554명)를 더한 호남권 인구는 499만8393명으로 500만명선마저 무너졌다. 전체 인구(5155만8034명) 대비 호남은 9.7%. 전북 비중은 3.4%에 불과하다.호남 인구는 2013년 5월 대전과 충남·충북을 합친 충청권에 추월당한뒤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농업 비중이 높은데다 괜찮은 일자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너무 비싸다." 요즘 어딜 가나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이다.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2개월째 2%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봉급을 빼고는 안 오른 것이 없다. 특히 최근 휴가를 다녀 온 사람들은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온 몸으로 느낀다. 휴가비용이 크게 오른 '베케플레이션' 탓이다.베케플레이션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의 숙박비·먹을거리·놀거리·볼거리 등이 모두 급등해 휴가비용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토스뱅크의 누적 가입자가 출범 22개월 만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계기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새 미션으로 내놓고 또 다른 혁신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토스뱅크에 따르면 2021년 10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토스뱅크 가입자는 2021년 말 125만명, 지난해 상반기 36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700만명을 넘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1000명, 7초에 1명 꼴로 가입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