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이 예정대로 23일(현지시간) 출간됐다. 출간되자 마자 이 책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것이 일어난 방'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이날 0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이 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흡한 자질과 미국 정부의 대내외 정책 실패를 주장, 출간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책에는 미중 관계와 북미 비핵화 협상 등 각종 일화들이 담겨있다.회고록은 출간 전부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가는 물론 한국, 일본 등 동맹국까지 요동치게 만드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기밀정보를 담고 있다는 판정이 나오면 미리 받은 거액의 인세가 날아갈 수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선인세로 200만달러(약 24억14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워낙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초판 인쇄 예정인 20만부도 바로 다 팔리고 상당량의 추가 인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기술, 비농업 분야 등 특정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을 올 연말까지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기술인력 등을 고용하는 IT(정보기술) 기업들에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번 조치로 간호사를 제외한 전문직 비자인 H-1B, 조경과 비농업 분야에서의 단기 근로자를 위한 H-2B, 오페어(au pair)·캠프 카운슬러 등 단기 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틈만 나면 주한미군 주둔에 불평했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입에 달고 산 것으로 드러났다. 존 볼턴 전 보좌관의 '그것이 일어난 방'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미군 주둔에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셀 수 없이 등장한다. 심지어 한반도와 무관한 현안을 다룰 때도 종종 주한미군을 들먹였다.2018년 11월 중간선거 직후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과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그런데 왜 우리가 한국을 북한으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건가"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내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여전히 코로나19 통제 조치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한국의 2차 유행에 대해 들은 바가 없지만 새로운 확진 사례는 대다수 기존 집단 감염과 연계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의 전체적인 확진자 수가 매우 안정적"이라며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사전 검토하고 400여곳을 수정·삭제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사안을 다룬 두 개 장에서만 110여개 수정·삭제 요청이 있었다.소송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17쪽짜리 서류를 보면 백악관은 570쪽에 달하는 볼턴의 책 내용 중 415곳 가량의 수정과 삭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백악관은 한반도 사안과 관련해서도 110개가 넘는 수정·삭제 의견을 냈다.서류를 보면 백악관은 북·미관계 악화를 우려한듯 일부 문장을 삭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열도의 주소를 변경했다. 이에 중국은 "엄중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향후 영토분쟁이 재점화될 전망이다.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 시의회는 센카쿠 열도의 주소 표기를 '도노시로(登野城)'에서 '도노시로 센카쿠(登野城尖閣)'로 변경하는 의안을 이날 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센카쿠 열도의 주소 표기는 이시가키시 도노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한 세기를 통틀어 가장 부적격한 대통령’으로 규정하면서 낙선운동에 들어갔다.볼턴 전 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지원하고 싶은 공화당의 대의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철학적 기반이나 전략이 없다"며 "그는 미국의 국가 이익과 자신의 이익 간 차이를 모른다"고 비난했다.이어 "그는 정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개인적 지식이 매우 적었고 배우는 데 관심도 없었다"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많은 나라들이 일상 복귀를 위해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발병자가 급증세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21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2만2125명이 늘어난 903만680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3245명 늘어난 46만9511명이다.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발병 보고 이후 3개월 만인 4월 2일 전 세계 환자 수는 100만명에 도달했다. 지난 15일에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두차례 한미정상회담에서 노골적으로 방위비 압박을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등의 논리로 반박했다고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폭로했다.오는 23일(현지시간) 출간되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11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업무 오찬에서 북한 상황 및 한미 간 무역 현안을 거론한 뒤 주한미군 기지 문제를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대선 유세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텃밭인 털사 유세를 계기로 반전의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의 오클라호마은행센터(BOK)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재선을 위한 대규모 선거 유세 집회를 가졌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연기를 요청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를 강행했다.마스크를 작용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법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막아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같은 판결이 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면서 볼턴이 ‘폭탄’과 같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출간을 진행해도 된다고 결정했다. 다만 회고록 출간이 국가안보상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램버스 판사는 "오는 23일 출간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극우 보수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화를 걸지 않고 답변을 허위 작성하는 방법으로 1년 가량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있다. 이번 사태가 몰고 올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산케이신문과 계열사 후지TV는 "양사가 공동으로 2019년 5월~2020년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실제로는 전화를 하지 않았던 허위 답변이 포함된 사례가 총 14차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여론조사 업무를 도쿄 소재 아담 커뮤니케이션에 위탁했는데, 재위탁처인 교토 소재 일본 텔레넷의 한 관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4만7000명을 넘어섰다. 다음달이면 사망자 수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2만276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확진자는 97만814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238명이 추가돼 총 4만774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4.9%로 나왔다.하지만 보건부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브라질 6개 매체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비핵화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비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위원장에 ’낚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친’ 볼턴에게 북미관계 악화의 책임이 있다고 맞받아쳤다.18일(현지시간) CNN 등은 볼턴 전 보좌관의 '그 일이 일어난 방 : 백악관 회고록' 발췌본 일부를 보도하면서 이같이 전했다.볼턴은 회고록에서 “(북미) 모든 외교적 ‘판당고(fandango·스페인 춤)는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