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7 08:00

"해수담수화로 생활·공업용수 확보·동해면 지역 고도 제한 완화"
"울릉도, 관광자원 늘려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특구 만들겠다"

국민의힘 이상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사진제공=이상휘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상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사진제공=이상휘 예비후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이상휘(60·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예비후보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세 확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포항남·울릉에는 민생을 돌보고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정치'가 없고 민심과 괴리된 정치 행태에 실망한 주민들의 분노만 남았다"며 "이명박 정부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자리에서 전략을 담당해 정권 탈환에 앞장선 이상휘가 실천적인 '힘 있는 정치'로 포항남·울릉을 바꾸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국회, 대통령실, 정당, 방송, 언론 등 정치권 한복판에서 국가와 국민, 당을 위해 봉사했다. 이제는 저를 낳고 길러준 포항, 제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포항에 보답하고 싶다. 그래서 저 이상휘, 포항과 울릉의 청년과 서민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자 한다. 포항 부둣가에서 시작해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시 뛰는 포항, 활력 넘치는 포항을 만들겠다."

-대표 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첫째는 해수 담수화로 생활·공업용수를 확보하겠다. 포항은 이차전지 등 기업의 입주와 투자 유치가 폭증하면서 더 많은 공업용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더불어 포항의 생활·공업용수 등의 원수인 안동댐과 임하댐은 포화상태에 놓여 있다. 따라서 대규모 수자원 확보에 용이한 해수담수화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

둘째는 동해면 지역 고도 제한을 완화하겠다. 포항은 군 공항의 고도제한으로 주민들이 수십 년째 재산상 불이익과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철강공단 업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군 항공 고도 제한에 대한 특별법의 제정 등을 통해 주민 피해를 보상하는 방법을 찾겠다.

셋째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특구 울릉도' 실현이다. 울릉도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광자원을 늘리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사람이 직접 타는 유인드론 상용화를 위한 시험비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 유인드론을 도입한다면 도로·의료·난개발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일주도로 낙석 위험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튼튼하고 든든한 피암터널을 이른 시일 안에 구축하도록 하겠다."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가 포항시의회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휘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가 포항시의회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휘 예비후보)

-자신의 장점 및 단점은.

"저는 항만하역 일용직 노동자로 시작해서 민간기업, 서울시, 국회, 대통령실, 당 대변인, 정치 시사평론가, 교수 등 많은 경험을 쌓았다. 사회 밑바닥에서 시작한 삶이기에 누구보다 평범한 서민들의 삶과 소망을 잘 안다. 제가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제 고향 포항에서, 포항과 울릉 주민의 삶이 나아지게 하는데 가치 있게 쓰일 것이라 믿는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신념과 이상이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제 삶에 상처로 남은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또한 우리네 서민들의 삶과 같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당내 경선과 선거 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오랜 정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 정치는 라이벌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거는 선의의 경쟁을 하며, 동료 후보들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은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고 정책과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의견을 나누는 경쟁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제 최대 라이벌은 흑색선전과 비방, 불공정이라 할 수 있겠다."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은.

"포항은 한국 산업화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우리의 포항이 다시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 되도록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고 싶은 포항!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포항의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교육과 보건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오랜 소망을 이뤄내기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다.

저 이상휘,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 있는 정치를 통해 다시 뛰는 포항'을 만들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