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1.23 16:41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기준…4월 중순 책임 개시 계약 적용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화재)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손해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통한 보험사의 상생 금융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오는 4월 초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 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22년 1.2% ▲2023년 2.1% ▲2024년 2.8% 인하한 데 이어 역대 처음으로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비 요금 인상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증 등 보험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손보사들은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상생 금융 기조에 맞춰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