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24 11:59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치매 환자 치료 부담을 덜어줄 보험 특약이 인기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출시한 신상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에 탑재된 신규 특약 '치매 CDR척도검사지원비'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DR(Clinical Dementia Rating, 임상 치매 등급) 검사는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대표적 검사다. 치매의 초기 발견과 진행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치료 약물 종류·투약량을 결정하고 치매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B손보의 치매 지원 특약은 치매 진단·치료를 위한 필수 검사인 CDR 검사 비용(급여)을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한다. 기존 치매 보험에서는 MRI·CT·PET 등 치매 원인을 분석하는 감별 검사에 대한 보장만 제공됐다.
특약을 통해 치매 환자의 주기적인 병원 방문과 꾸준한 치료를 유도해 치매 진행 속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이어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과 함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보험의 긍정적 역할과 독창성·유용성을 인정받아 3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것이다.
치매 검사 지원비 특약이 포함된 KB 골든케어 간병 보험은 이 외에도 총 27종의 새로운 보장을 탑재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치매 검사부터 진단과 치료, 장기 요양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유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