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1.24 13:57

단종 후 20년 만에 부활…강인함·웅장함 등 표현
라인업 첫 모델인 'O100' 차명 '무쏘 EV'로 확정

KGM의 '무쏘EV' 이미지. (사진제공=KGM)
KGM의 '무쏘EV' 이미지. (사진제공=KGM)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쏘 라인업 첫 모델로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EV'를 올해 1분기 출시한다.

KGM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출범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픽업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방침이다.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픽업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이다. 무쏘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

KGM은 2002년 출시한 최초의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를 통해 SUT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SUT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해 일상과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다목적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후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를 비롯해 현재 렉스턴 스포츠(2018년부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해 픽업 모델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KGM '무쏘' 라인업 스케치. (사진제공=KGM)
KGM '무쏘' 라인업 스케치. (사진제공=KGM)

KGM은 앞으로 출시하는 픽업 모델을 무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한다. 향후 경쟁력 갖춘 라인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쏘의 첫 번째 모델은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인 'O100(프로젝트명)'으로 차명은 '무쏘 EV(MUSSO EV)'로 정했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 본연의 용도성, 실용적인 스타일을 갖춘 모델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커스터마이징 연출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전시되며 올해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통해 K-픽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써 나갈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픽업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무쏘의 명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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