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3.31 15:29
KDB산업은행 본점. (사진=박성민 기자)
KDB산업은행 본점.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 회계연도 정부 앞 배당금으로 7587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9000억원의 자금 공급을 통해 자산을 확대한 결과,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총 1조8000억원의 정부 앞 배당 실시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같은 기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5000억원 증가시키며 기관의 재무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동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및 관련 공적자금 회수, 태영건설의 신속하고 질서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현안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으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전략산업 육성·녹색·혁신생태계 조성 및 지역 성장 견인뿐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 민간 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를 지원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정책금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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