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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4.04 15:56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기업은행은 전산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작업으로 5월 3일 0시부터 12시까지는 인터넷·모바일 뱅킹, ATM, 체크카드 결제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후부터는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 ▲신용·체크카드 결제 및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카드 앱을 통한 결제·승인 내역 조회 ▲ATM 및 CD기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된다.
다만 신용카드 사고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정상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들의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부동산 계약을 앞둔 고객은 계약 일정과 대금 이체 시점을 조정해야 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물품 대금 이체 등 금융 일정을 사전에 조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중단 시간대를 피해 이용하고, 해외 출국 예정자는 예비 신용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현금이 필요한 고객 역시 사전에 출금을 마쳐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 일정 조정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타 금융기관 계좌를 통해 이체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달라"며 "5월 6일 더 안전한 기업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