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5.04.07 17:07
(출처=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출처=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더본코리아가 '술자리 면접' 논란이 일자, 관련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한 뒤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

7일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논란에 대한 본지 질의에 대해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했다"며 "현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에 맞게 엄중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한 유튜버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유튜브 채널 '박수익'은 지난 5일 '백종원 더본코리아의 여성 술자리 면접 녹취'라는 제목의 영상 콘텐츠를 올려 더본코리아 한 임직원의 술자리 면접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A부장은 예산시장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자 직원 채용을 진행했고, 채용 과정에서 면접을 진행한 여성에게 개별 연락했다. A부장은 이 여성에게 술을 마시면서 개별 면접을 봐야 한다며 여성 면접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직접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면접 내용을 녹취했고, 해당 녹취에는 A부장의 음성이 담겼다.

특히 녹취에서 A부장은 "지금 남자친구 있으세요?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 등 면접과 무관한 질문을 해 논란이 커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12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확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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