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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6.27 11:09
26개 회원사 참여…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5%대 금리의 정책자금 대출인 '햇살론 플러스' 취급에 나선다. 연소득과 신용점수 요건을 충족한 자영업자는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부터 26개 저축은행을 통해 햇살론 플러스 상품을 공동 취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저축은행은 OK·BNK·우리금융·JT친애·다올·CK·DH·모아·대명·대백·대한·드림·라온·부림·삼정·삼호·센트럴·솔브레인·스타·아산·오성·오투·인천·조흥·진주·평택 저축은행 등이다.
햇살론 플러스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기관 간 협약을 통해 공급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연 5% 중반의 금리로 운영자금 또는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저소득 자영업자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NICE 기준)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운영자금은 최대 2000만원, 창업자금 최대 5000만원이며, 기존 대출 상환 용도로는 이용할 수 없다. 상환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자영업자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햇살론 플러스'를 취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