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31 16:5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증시 활황에 NH투자증권도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4227억원) 대비 10.0% 늘어난 4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4.4%, 12.0%씩 늘어난 7조5309억원, 611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보면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전년(1972억원)보다 30.3% 증가한 2569억원을 기록했고, 매출과 영업익도 각각 73.2%, 19.7%씩 불어난 4조1743억원, 321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55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 역시 목표전환형 랩 등 매출 증대에 따라 554억원으로 불었다. 또한 디지털채널 마케팅 강화로 해당 채널의 위탁자산과 월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53조3000억원, 215만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도 회사채 대표 주관 2위,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를 달성하는 등 IB관련 수익 3344억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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