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10.13 09:23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카드가 성실 상환자를 위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자대출 Stepdown(스텝다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자대출을 신규로 취급한 고객이 이후 연체 없이 대출금(이자 또는 원금)을 상환하면 대출 금리를 6개월마다 0.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하해 준다. 대출 취급 이후 3년간 성실 상환한다면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중도 상환하는 경우에도 연체가 없다면 완납 시점까지 할인된 금리가 적용된다. 성실 상환 중 부득이하게 연체가 발생한 고객은 연체 시점 이후 추가 할인은 중단되지만, 기존에 적용되던 할인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만약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되면 '스텝다운 서비스'를 통한 금리 할인도 추가 적용된다.

별도의 신청 과정을 생략해 소상공인들의 금융 혜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출 취급 고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할인된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추후 금리 할인 개시 및 중단 시 LMS를 발송해 고객이 손쉽게 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카드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대출 승인율과 한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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