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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10.28 14:40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카드가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손 및 일회성 비용 증가로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한 3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감소는 대손 및 지급 이자 비용 증가를 비롯해 신용판매 취급액 상승과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겹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카드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개선됐다. 신한카드의 올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은 1.37%로, 전분기(1.5%)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2%를 연체율 관리 위험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한편, 본업인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 및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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