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이차전지 점유율에서 중국은 56.4%로 세계 1위 국가이지만 글로벌 시장의 55%에 달하는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삼는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한국의 점유율은 25.8%로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선 점유율이 54.1%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국내 기업이 따낸 수주물량은 560조원 어치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의 18배에 달한다. 한국 배터리 기업의 위상은 당분간 공고할 것으로 예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반도체 부품난에 다소 숨통이 트이고, 신차 효과도 뒷받침되면서 10월달에도 순항했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가 발표한 9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적게는 전년 동월 대비 8.6%에서 많게는 290%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0월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1%, 해외 판매는 13.9% 각각 증가한 수치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27개 회원국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확정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체코는 27개 EU 회원국,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가 이날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시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자동량 제조사들이 2035년 이후 판매하는 신차의 탄소배출량을 100% 감축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규정을 준수하려면 가솔린, 디젤 등의 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 차량 판매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또한 법안에는 2030년까지 신차 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실적에 '세타2' 엔진 품질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23조원을 넘어서며 분기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7300억원,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이다.3분기 판매량은 도매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어난 75만2104대다. 이에 따라, 매출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타2' 엔진 품질비용을 2년여 만에 다시 반영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량 차질에 올해 판매목표도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하향 조정했다.24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매출 37조7054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 1조4115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대수는 102만5008대다.현대차의 3분기 판매량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국가기관 등이 자동차를 새로 구매하거나 임차하는 경우 전량을 제1종 저공해자동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1종은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량이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무공해차 의무구매 및 임차 비율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대기질 개선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아 광명공장에서 화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예정됐던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이 연기됐다.19일 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기아 광명 차량생산공장(오토랜드광명)에서 화재로 소형 컨테이너 한 동이 소손됐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기아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오전 9시 30분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숨진 근로자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반발해 분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근로자 사망 사고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연간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19일 창원공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 내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과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한국에 총 9조원 이상을 투자해 약 26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이 중 약 2400만대를 140개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1만20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국내 공급업체로부터 10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아 노사가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 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했다.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 만이다. 회사 측은 "노사 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증자를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11일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8조4360억 루피아(한화 793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인수를 위해 총 4130억원을 지출했다. 2018년 22% 지분 인수에 1164억원, 2020년 7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439억원(11.9%), 2020년 8월 제3자 유상증자(33.1%)로 2527억원을 투입해 현재 67% 지분을 확보했다.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뒤에도 자본투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1일 IT업계에서는 듀얼번호 가입 고객 23만 돌파, 금융 습관 형성 위한 캠페인 진행, 양말 기부, 데이터센터 이전, 아시아콘텐츠어워드 수상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KT의 '듀얼번호' 가입 고객이 23만명을 돌파했고 LG유플러스와 하나은행이 키즈패밀리의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새활용 양말 2만켤레를 기부했으며, 플로는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이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가 '2022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8일 곽재선·정용원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쌍용차는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새로운 출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더불어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35만5000여 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는 9월 한달 동안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를 공급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내 판매는 29.8%, 해외 판매는 23.4% 각각 증가한 수치다.특히 해외의 경우 30만대에 육박하면서 18개월 만에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가장 최근 해외 판매 30만대를 넘긴 것은 지난해 3월 기록한 30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재 전기차를 초급속으로 80% 충전하는데 18분 가량 걸린다. 전기·전자 통합제어 시스템과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개발되면 2030년까지 5분으로 줄어들 수 있고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도 25년까지 600㎞로 늘어날 수 있다. 정부가 28일 내놓은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에 들어간 전기차 개발 목표에 담긴 수치이다.정부는 상용차 기준 30만㎞ 수준인 수소차 내구성도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로 30년까지 80만㎞로 연장하며 연비도 현재 13㎞/㎏에서 30년 1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필요한 사양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을 29일 선보였다. 최근 신차 가격 인상 추세에 가성비를 앞세워 중형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 SE와 LE 트림을 통합 대체하는 SM6 필은 2744만원으로 기존 LE와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저렴하지만, 기본 장착사양은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을 대부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실제 차량 운행에 꼭 필요로 하는 공통 기능들을 전국 영업현장에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