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후임자 결정을 앞두고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차기 대표 후보로는 윤병운, 유찬형, 사재훈 등 3명이 명단에 올라왔다. 이 중 전문성을 강조한 윤병운 후보와 농협중앙회 출신인 유찬형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윤병운 후보의 강점은 전문성이다.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 IB 황금기를 이끌었단 평가다.하지만 내부의 평가는 엇갈린다.NH투자증권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정영채 사장 뒤를 이어 윤병운 부사장을 대표로 앉힌다면 NH투자증권의 변화는 없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으로 추산됐으며, 연봉이 10%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지금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던 인건비 비중은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을 5일 발표했다.CXO연구소는 최근에 나온 삼성전자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미등기 임원과 부장급 이하 직원의 예상 급여액을 산출했다. CXO연구소는 삼성전자 급여 총액을 14조3800억~14조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재계서열 6위인 롯데그룹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성장 방식이었던 인수합병(M&A)을 과감히 버리겠다고 ‘깜짝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장기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계열사마다 매각 내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광재 민주당 경기 분당갑 후보가 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분당·판교를 만들겠다"며 이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다들 저보고 왜 그 어려운 분당에 가느냐고 물었다"며 "저도 금배지를 쉽게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왜 정치를 하느냐라는 근본적 질문이 떠올랐다. 그래서 저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안들을 거절하고 스스로 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치를 바꾸고 시대를 개척해야겠다는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4분기 가계소득이 모든 분위에서 증가한 가운데 소득분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질 근로·사업소득이 11분기 만에 동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양호한 고용흐름 지속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소득이 늘었다. 경상소득은 492만5000원으로 3.9%, 비경상소득은 9만9000원으로 3.9% 각각 늘었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
◆4년 마다 29일 오늘은 2월 29일입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9일'입니다. 올해는 윤일이 있는 윤년으로 한해가 365일이 아닌 366일입니다.지구의 공전 주기, 즉 1년은 365일이 아닌 365일 5시간 48분 46초라고 합니다.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4년마다 2월 마지막 날이 28일이 아닌 29일이 됩니다. 하루 더 일을 하게 됐지만, 내일 3.1절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사흘간 연휴입니다. 힘을 내야겠습니다.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오늘(29일)은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입니다. 정부는 29일까지 복귀하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13.59%를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기금 순자산도 1000조원을 돌파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작년 말 기금 순자산은 103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5조원 늘었다. 순자산 증가액(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58조4000억원)에서 급여지급액(39조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지목했다. 외부 인사를 허용치 않겠다는 ‘내부 승계’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사장 선임 과정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글로벌 담배 시장이 전자담배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방 부사장의 역할에 따라 회사 앞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4년 연속 영업이익 내리막…궐련 판매 첫 400만개비↓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의 차기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우선 방 부사장은 KT&G의 수익성 방어라는 시
◆비수도권 그린벨트 대폭 해제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21일) 울산에서 열린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1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을 첨단산업단지를 세우려 해도 그린벨트에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미래 세대가 납부한 보험료와 운용수익만큼의 연금 급여를 기금 고갈의 우려 없이 지급할 것을 보장하는 완전적립식의 '신연금' 도입을 제안했다.KDI는 21일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기금 고갈의 위험 없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현재의 국민연금 제도가 유지되는 경우 적립기금은 2023년 1015조원(GDP의 44.8%)에서 2039년에 최대 규모인 1972조원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감소해 2054년에는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행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담배 시장을 움켜쥐고 있는 KT&G가 차기 사장 인선을 4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이번 주 최종 사장 후보자 1인이 결정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내부와 외부 각각 2명씩 선출한 후보명단에서 내부 인물에 비중을 둔 ‘순혈주의’에 무게를 싣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16일 차기 사장 2차 숏리스트(후보군)에 방경만(53) KT&G 수석부사장, 허철호(57) KGC인삼공사 사장 등 2명의 내부 인물을 공개했다. 외부 후보로는 권계현(60) 전 삼성전자 부사장, 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 달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공시 기준을 마련해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1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한국회계기준원·국민연금기금 등 투자자와 학계·민간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ESG 공시기준 방향을 논의했다.ESG 공시는 기후변화 문제가 부각되면서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그동안 국내의 경우 기업이 자율적으로 ESG 사안을 공개해 왔으나 통일된 공시기준이 없어 기업 간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스트시큐리티가 설 연휴 부모님께 꼭 알려드려야 할 피싱 공격 유형 5가지를 발표했다.이스트시큐리티는 설 연휴 부모님께 꼭 알려드려야 할 피싱 공격 유형 5가지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QR코드를 이용한 큐싱 공격 ▲콜 백을 유도하는 스미싱 ▲해외여행족들을 노리는 스캠 공격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꼽았다.설 연휴기간, 명절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는 '과속', '신호위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키워드를 이용한 스미싱 공격이 지속되고, '세뱃돈', '송금'과 같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으로 낙점됐다.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8일 파이널리스트 6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장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인화 전 포스코사장이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파이널리스트 6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1인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확정했다.당초 재계에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 외부 인사가 최종 1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결국 포스코의 선택은 내부 인사였다. 역대 회장 중 외부 인사는 1994년 4대 김만제 회장이 유일할 정도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