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4.08 17:12
(왼쪽부터)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강기자 새마을교통봉사대장, 서범수·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강준현·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8일 열린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왼쪽부터)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강기자 새마을교통봉사대장, 서범수·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강준현·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8일 열린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선진 교통문화와 교통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가 속도를 낸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8일 개최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현재 성일종·유동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교통안전 연구 모임이다. 올해 3월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성일종·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시민단체와 학계 자문단까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달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1부에서는 교통 유관 시민단체가 비전제로 추진과제를 담은 정책 자료집을 여야 각 당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비전제로 선언과 함께 지역 기반 실행력을 확보하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것을 결의했다.

2부에서는 교통안전 입법과제 제언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윤일수 아주대학교 교수가 '비전제로 4대 원칙·16대 과제'를 발표했다. 4대 원칙은 ▲교통안전 문화 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으로 구성됐다.

지용구 행정안전부 과장과 국토교통부 김유진 과장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비전제로 실행방안과 교통사고 예방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우선 추진과제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제고를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고령 보행자 친화적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섬 설치 확대' 등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성일종 의원은 "교통안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포럼 주도하에 비전제로 주요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관련 법제도 개선에도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손해보험협회가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정부 부처의 사고 예방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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