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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4.17 17:03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SGI서울보증이 오스트리아 은행과 협력해 동유럽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SGI서울보증은 오스트리아 에스테 은행과 '동유럽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수출기업의 수주 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SGI서울보증과 에스테 은행은 동유럽 지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한다. 이어 각 사가 주최하는 세미나·컨퍼런스를 비롯해 상시 정보 교류를 통해 ▲유럽 지역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 ▲핵심 산업 사업 환경 지식 ▲핵심 산업 업무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테 은행은 오스트리아·체코·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이 3537억 유로에 달하는 대형 금융그룹이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으로 동유럽 지역의 강력한 협업 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많은 해외 진출 기업들의 보증서 발급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우리 기업들의 동유럽 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과 해외진출 기업, 해외 파트너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보증 네트워크 강화와 협업 모델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