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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5.20 15:48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케이뱅크가 IPO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으로 첫 상장을 미뤘고, 지난해 10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두 번째 상장을 철회했다. 이후 올해 3월 이사회를 통해 IPO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공모는 재무적투자자(FI)와 체결한 '동반매각요청권(드래그얼롱)' 조항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2026년 7월까지 IPO 완료'를 조건으로 베인캐피탈, MBK파트너스, MG새마을금고 등 FI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FI는 케이뱅크가 상장을 하지 않을 시 2026년 10월까지 드래그얼롱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수 증권사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로, 증권사들의 입장을 듣는 통상적인 절차를 거친 뒤 주관사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존 주관사 유지 여부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IPO 시도 당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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