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5.23 22:30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TV 토론회에서 '범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논쟁하고 있다. (출처=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TV 토론회에서 '범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논쟁하고 있다. (출처=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범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사회' 분야 2차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당권을 주겠다든지 총리를 맡겨주겠다, 이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결국 이준석 후보가 내란 세력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 개인적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거래는 불법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나는 국민의힘의 그런 (단일화) 이야기에 대해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단호히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그냥 본인의 망상 속에서 그게(단일화) 두려운 것"이라며 "중요한 정책을 논하는 자리에서 자기 궁금증을 해소하러 나온 것"이라고 맞받았다. 또 "국민에게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