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18 16:16
현대해상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현대해상 본사.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현대해상이 어려운 업황 속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현대해상은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6% 할인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메리츠화재(1%) ▲삼성화재(1%) ▲DB손보(0.8%)와 오늘 KB손보(0.9%)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한 데 이어 대형 보험사 중 마지막으로 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7%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5대 자동차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손해율과 전년 대비 증가율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상생 금융 기조 속 고객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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